KIA 외야수 김호령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김호령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투런포를 가동했다.
2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김호령은 1회말 첫 타석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1-5로 뒤진 3회말 1사후 김주찬이 중전안타를 날리자 kt 선발 정대현의 4구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첫 홈런이자 생애 두 번째 대포였다. 김호령의 홈런포로 3-5까지 추격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