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볼넷 난조' 코엘로, 4이닝 5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2 20: 10

넥센 히어로즈 로버트 코엘로가 제구난에 시달리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코엘로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코엘로는 제구난에 시달렸다. 아두치, 김문호, 손아섭을 상대로 3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최준석에 우익 선상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3루 위기에서 코엘로는 5번 김상호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이후 코엘로는 다시 강민호에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손용석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문규현을 좌익수 뜬공, 정훈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간신히 1회를 마무리 했다. 1회에만 5실점 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아두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문호를 3루수 뜬공,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안정을 되찾았다.
3회에도 코엘로는 최준석과 김상호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2아웃을 잡았다. 2사후 강민호에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손용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3회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4회말 코엘로의 제구가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문규현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문규현의 2루 도루 시도를 잡아냈고 정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아두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타선이 1점을 추격하며 1-5가 된 상황.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코엘로는 선두타자 김문호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넥센은 1-5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투수를 하영민으로 교체했다. 하영민은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코엘로의 책임주자를 아웃시켜 코엘로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