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 역투' 린드블럼, 6⅔이닝 비자책…시즌 3승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2 20: 43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3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린드블럼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린드블럼은 3회까지 순항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고종욱과 김하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대니 돈, 김민성, 채태인 역시 삼진 처리했다. 5연속 탈삼진 행진. 3회 역시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정음을 1루수 땅볼, 그리고 임병욱을 삼진으로 요리하면서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4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첫 피안타. 이후 고종욱과 김하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대니 돈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5회말, 린드블럼은 선두타자 김민성을 삼진,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2사후 박동원을 2루타로 내보냈다. 좌익수 김문호와 중견수 아두치의 콜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박정음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임병욱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2루 주자 박동원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아쉬운 첫 실점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2루 위기에서는 서건창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6회에는 고종욱을 3루수 땅볼,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 그리고 대니 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 채태인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롯데는 투수를 교체했다.
롯데는 6-1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를 이정민으로 바꿨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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