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3K 완봉승’ LAD, 메츠에 완승…5G 연속 두 자릿수 K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3 13: 26

클레이튼 커쇼(28)의 완벽한 투구가 다시 한 번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완벽한 투구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날 커쇼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봉 역투로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아울러 전날(1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0개의 탈삼진을 추가해 탈삼진 1위에 올랐던 맥스 슈어저(66개)를 제치고 탈삼진 1위를 되찾았다. 커쇼는 이날 13개의 탈삼진을 추가해 7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1회부터 몰아쳤다. 1회말 체이스 어틀리와 코리 시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2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위기를 4-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2회말 체이스 어틀리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5-0으로 달아났다.
그 사이 커쇼는 탈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을 삼진 처리한 뒤 2사 1루에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삼진 처리해 1회 2개의 삼진을 거뒀다.
2회초에도 삼진 2개, 3회 1개, 5회 1개 등 탈삼진 행진을 펼쳤다. 6회에도 알레한드로 데아자와 아스트루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개를 추가했다. 8회에는 에릭 캠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선두타자 대타 루카스 두다와 커디스 그랜더슨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아스투르발 카브레라에 안타를 내줬지만 데이빗 라이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13개의 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커쇼는 다저스 역사상 최초로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만드는 금자탑을 쌓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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