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혁, 넥센전 6이닝 1자책… 시즌 첫 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4 19: 13

두산 베어스 좌완 허준혁이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뒀다.
허준혁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허준혁은 타선 도움과 호투로 시즌 선발 3경기 째만에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허준혁은 1회 서건창에게 볼넷,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처했으나 이택근, 대니 돈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채태인이 중전안타,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3루 위기가 온 뒤 김하성에게 1타점 유격수 땅볼을 허용했다. 그러나 임병욱을 2루수 뜬공,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1사 3루 위기를 넘겼다.
허준혁은 팀이 6-1로 앞선 3회 1사 후 이택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대니 돈을 루킹 삼진, 김민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1로 도망간 4회에는 2사 후 김하성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실점했다.
허준혁은 5회와 6회를 삼자 범퇴로 마치며 팀의 승리를 든든하게 이끌었다. 허준혁은 11-2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5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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