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안타' 박병호, 클루버 상대로 좌전안타(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15 06: 47

전날 연타석 홈런포로 감을 끌어 올린 박병호(30·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안타로 살아나는 타격감을 알렸다.
박병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이었던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이자 2014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좌전안타로 팀 기회를 이어나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6회 클루버를 상대로 몸쪽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았다. 첫 볼 두 개를 잘 고른 것이 원동력이었다. 

한동안 안타가 없었던 박병호는 14일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3경기 연속 출루다. 시즌 13번째 멀티출루를 완성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박병호는 이후 도지어의 몸에 맞는 공 때 2루에 갔고, 로사리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갔다. 이 상황에서 박병호에 앞서 수비 실책성 안타로 출루했던 3루 주자 플루프가 홈을 밟았다. 다만 박병호는 센테노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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