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kt전 7이닝 2실점...2승 실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15 16: 41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이었으나 아쉽게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민호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볼넷 2개만을 허용하고 노히트 피칭이었다. 그러나 6회 한 차례 위기에서 2실점.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1~3회는 9타자만을 상대했다. 1회와 3회는 삼자범퇴. 2회에는 선두타자 이진영을 볼넷을 내보냈으나 김상현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에도 이민호는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 오정복을 투수 땅볼 그리고 마르테는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이진영과 김상현을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하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67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그러나 6회 1사 후 9번타자 박기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노히트 행진이 깨어졌다. 첫 피안타에 이어 이대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1사 1,2루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오정복을 유격수 직선타로 2아웃을 잡았으나, 마르테에게 좌전 적시타, 이진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노히트 투수에서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NC 타선이 6회말 2-2 동점을 만들자 7회초 수비에서 다시 힘을 냈다. 박경수-하준호-김종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7이닝을 채웠다. 
2-2 동점인 8회 최금강에게 공을 넘겨,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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