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3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히메네스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히메네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kt에 9-7로 이겼다. 3연승과 함께 승률을 5할(17승 17패)로 맞추는 순간이었다.
히메네스는 팀이 4-2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트래비스 밴와트의 4구 슬라이더(130km)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12호)를 날렸다. 이후 김재환(두산)이 홈런을 추가해 이 부문 공동 선수가 됐다. 7-6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도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히메네스는 경기가 끝난 후 "어려운 상황이 많은 경기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팀원들 모두가 힘을 내줘 이길 수 있었다. 팀이 승리해 기분이 매우 좋고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