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도 마침내 미국 IIHS '최고 등급' 획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5.18 09: 03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8일 현대자동차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싼타페는 IIHS로부터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6 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 이 등급은 IIHS가 매기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테스트에 쓰인 싼타페는 2017년 형이며, 싼타페가 IIHS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싼타페는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Marginal)' 등급을 받아 최고 등급에 오르지 못했다. 스몰오버랩은 차량의 전면 25%를 5피트 높이의 장애물과 약 64km 속도로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충돌테스트로 실제 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을 가정했다. 어떤 충돌테스트 항목보다 까다롭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에서 싼타페는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우수(good) 평점을 받았다. 전방 충돌 회피(for front crash prevention) 장치 평가에서는 '최우수(Superior)' 평점을 받았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기본(Basic) 이상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주어진다.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 투싼, 기아차 쏘울, 쏘렌토, 카니발, K5 등이 그 동안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100c@osen.co.kr
[사진] 싼타페 더 프라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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