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넥센전 4이닝 8자책…첫 패 위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18 20: 17

NC 다이노스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넥센 타선에 난타당했다.
이재학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12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사사구 9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시즌 8경기 만에 첫 패 위기에 놓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이재학은 1-0으로 앞선 2회 대니 돈,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고종욱을 삼진, 박동원을 땅볼 처리했으나 2사 1,3루에서 김하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재학은 이어 임병욱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뒤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정음에게도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2사 2,3루에서 채태인에게도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줘 대량 실점했다.
이재학은 3회 2사 후 박동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에게 좌월 투런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다. 임병욱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은 이재학은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2-8로 따라간 4회 이재학은 선두타자 박정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박정음이 도루자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채태인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대니 돈,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재학은 2사 1,2루에서 고종욱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박동원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으나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재학은 투구수 82개를 기록한 뒤 팀이 2-9로 뒤진 5회말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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