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조직위원회가 입선작 20편을 선정, 발표했다. 이 중 조준흠 씨(25. 고려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뽑혀 5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그루지아, 인도, 일본, 대만, 필리핀 등 11개 국가에서 33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였다.
심사위원단은 김영일 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구상 국민대학교 교수, 차종민 홍익대학교 교수, 임범석 미국 아트센터디자인대학교(ACCD) 교수 등 10명이었고 디자인 완성도와 창의성, 스케치 스킬 등을 심사해 일반부문 10개, 중고등부문 5개, 초등부문 5개 등 20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금은 총 1420만원으로 일반부문 최우수작에는 500만원, 우수작 300만원, 장려상 8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일반부문에서는 조준흠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이창하 씨(27.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우수작, 김경범 씨(27. 미국 CCS. Coolege for Creative Studies) 등 8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중고등부문에서는 박태호 군(17. NLCS 제주국제학교)이 최우수상, 최현섭 군(18. 서울디자인고)이 우수상, 박진호 군(18. 서울 신진자동차고) 등 3명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초등부문에서는 서용원 군(12. 경기 남양주 예봉초)이 최우수상, 김민근 군(10. 울산 옥서초)이 우수상, 정유빈 군(12. 경기 고양 한뫼초) 등 3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부산광역시장(서병수) 특별상에는 김재형 군(18. 검정고시)이 차지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상에는 서민재 씨(23. 한성대학교 제품디자인학과)가, 인피니티 브랜드상에는 권영빈 씨(26. 영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가 각각 선정됐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는 다음 달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상식 및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를 열 계획이고 수상 작품은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시된다. /100c@osen.co.kr
[사진]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조준흠 씨의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