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4이닝 8피안타 5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21 18: 42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난타 당하며 조기 강판됐다.
박세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2패(4승) 위기다. 지난 8일 두산전 3⅓이닝 5실점 이후 두산전 난조를 이겨내지 못했다.
1회 박세웅은 선두타자 박건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후속 오재원에 145km 빠른공을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에반스에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내줬다.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재환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 했다. 허경민 타석 때 폭투까지 범하며 2사 2루에 몰렸지만 허경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선두타자 정수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세혁에 중전 안타, 김재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건우와 오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3회는 선두타자 에반스에 대형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후속 오재일을 삼진,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3아웃을 잡았다.
4회에도 박세웅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 안타, 박세혁에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리고 김재호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4점째를 내줬다. 이후 박건우는 4-6-3의 병살타로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오재원에 2루타를 헌납하며 1-5가 됐다. 이후 에반스는 삼진 처리해 겨우 4회를 막았다.
결국 박세웅의 역할은 4회까지였다. 롯데는 2-5로 뒤진 5회초 투수를 강영식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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