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배틀의 또 다른 라이벌 경희대와 중앙대의 대결은 활발하게 공세를 펼친 경희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희대는 22일 오후 서울 선릉 인벤 방송국에서 열린 ‘2016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대학생 배틀 5월 대전(이하 대학생배틀)’ 중앙대와 결승전서 원거리딜러 김수민의 활약속에 2-1 승리를 거뒀다.
경희대는 1세트부터 김수민의 활약 속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즈리얼을 잡은 김수민은 초반부터 기막히게 궁극기 정조준 일격을 중앙대 챔피언들에 꽂아넣으면서 초반 주도권을 경희대쪽으로 가지고 갔다.
승기를 잡은 경희대의 공세를 몇차례 중앙대가 막으면서 경기가 살짝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드래곤 스택에서 4단계까지 올린 경희대는 18킬 3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수민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38분 52초만에 중앙대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중앙대가 경희대의 김수민을 집중 마크하면서 반격에 성공.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희대는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1-1 동점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 경희대는 초반부터 미드 구성모와 원거리딜러 김수민이 힘을 내면서 일방적으로 두들기면서 간단하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