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터 3승' 삼성, KIA꺾고 3연패 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5.25 21: 33

삼성이 KIA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앨런 웹스터의 호투와 박한이의 결승타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지난 21일 마산 NC전 이후 3연패 마감. 
삼성은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21일 마산 NC전 이후 3연패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배영섭은 3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KIA 선발 양현종의 4구째 직구(144km)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그러자 KIA는 4회 2사 후 나지완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이범호의 좌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5회 김주형의 볼넷, 강한울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성우의 3루 땅볼 때 2루 주자 김주형은 3루까지 안착했다. 곧이어 김호령의 중전 안타 때 김주형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2-1 역전. 
삼성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5회 선두 타자 조동찬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백상원은 희생 번트를 착실히 소화하며 1사 3루 찬스를 마련했다. 김재현의 좌전 안타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배영섭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2,3루 재역전 찬스. 박한이는 양현종에게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빼앗았다. 주자 모두 홈인. 계속된 1사 1,2루서 상대 폭투와 악송구로 1점을 보탰고 이승엽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KIA는 8회 김주찬의 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삼성 선발 웹스터는 7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5패째.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