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이세돌 9단이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을 공식 후원한 바 있다. 이에 이세돌 9단은 LG전자의 후원 금액을 모아 서울 노원구 성민복지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9단은 26일 오전 LG전자와 성민복지관이 마련한 후원행사에 참여했다. 이 9단은 성민복지관의 직업학교 ‘성민직업대학’에서 사진수업을 받는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G5’와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 세트 50대를 증정했다. 또 LG전자와 이 9단은 성민복지관 발달장애 학생들이 독립생활 준비를 위해 훈련하는 시설 ‘꿈꾸는 방’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발달장애 학생들은 이 9단에게 직접 자신들의 꿈을 담아 만든 사진작품을 감사의 선물로 전달했다. ‘성민직업대학’ 학생들 중 일부는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진 전시회에 작가로 참여하는 등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LG전자 직원들과 ‘G5’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는 등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행사를 함께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성민직업대학 학생들이 이세돌 9단과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 /LG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