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로버트 코엘로가 팀 위닝시리즈와 개인 선발 연승에 도전한다.
코엘로는 29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성적은 9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34.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인 24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수라면 긴 이닝 소화와 안정감이 우선이지만 투구수가 많은 코엘로는 5이닝만 채워줘도 만족스러운 투수다. 그만큼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결정구가 없는 것이 아쉽다. kt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팀은 27일 주권에게 0-8 완봉패를 당한 뒤 28일 신재영의 7이닝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면서 5할 승률 위기에서 다시 벗어났다. 이번 시리즈를 2승1패 위닝시리즈로 거두는 것이 목표다. 10위, 9위와의 맞대결이었던 이번 주 4승2패는 해야 목표 달성이다.
kt 선발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3차례 퀄리티 스타트 등 점차 안정감을 갖춰가고 있지만 타선 지원이 따라주지 않는 불운을 겪고 있다. 시즌 2승 6번째 도전. 팀은 완봉승 당시의 공격력이 필요하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