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 대회 3연패를 위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은 31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서 유로 2016에 참가할 최종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한국과 친선경기를 위해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종 명단에 들어간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19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공식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으로 4명을 발표해 총 23인의 최종 명단을 완성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소속된 4명의 이름을 불렀다.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스 바스케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후안프란,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 대상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여러 선수들이 말을 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며 "브루노(비야레알)와 미켈 산 호세(아틀레틱 빌바오)가 이번 명단에 포함된 것을 싫어하는 언론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필요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 스페인 유로 2016 최종 출전 선수 명단
GK :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리코(세비야)
DF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마르크 바르트라(바르셀로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미켈 산 호세(아틀레틱 빌바오), 헥토르 벨레린(아스날),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 브루노(비야레알),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드로(첼시),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W :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 놀리토(셀타 비고),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 /sportsher@osen.co.kr
[사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