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34)가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지난 5월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홈런을 치고도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지만 좌완 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를 맞아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이대호는 전날(1일) 경기에선 대타로 출전해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33경기서 타율 2할6푼7리 7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중견수)-프랭클린 구티에레스(좌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스(우익수)-이대호(1루수)-카일 시거(3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루이스 사디나스(유격수)-제임스 팩스턴(투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