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28)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김현수는 최근 확실히 선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16번째로 선발 출전하며 최근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선 5타수 3안타(2루타 1개) 1볼넷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9경기서 타율 3할8푼2리 출루율 4할6푼9리 1홈런 3타점 8득점의 기록이다.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에서 애덤 존스(중견수)-김현수(좌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라이언 플라허티(3루수)-페냐 프란시스코(포수)를 선발 출전시킨다. 선발 투수는 우완 히메네스 우발도다. 김현수가 상대할 보스턴 선발은 우완 릭 포르셀로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