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CJ, 잔잔한 운영으로 롱주에 1-1 추격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6.07 22: 34

 큰 미동 없는 잔잔한 운영으로 꾸준히 격차를 벌려간 CJ가 2세트를 가져갔다.
CJ가 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롱주와 경기 2세트서 승리, 세트 스코어 1-1로 추격했다.
선취점은 CJ가 가져갔다. ‘비디디’ 곽보성의 카르마가 W ‘굳은 결의’를 활용해 완벽하게 ‘하루’ 강민승 킨드레드의 갱킹에 호응하며 ‘코코’ 신진영의 빅토르를 잡아냈다.

11분 경, CJ는 탑 1차 타워가 없는 틈을 타 ‘엑스페션’ 구본택의 에코를 노렸다. 하지만 롱주의 봇 듀오가 탑 근처에 위치해있어 곧바로 지원을 왔고 3대 5 전투가 열려 오히려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가 잡혔다. CJ는 미드에서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나미가 점멸과 Q ‘물감옥’ 콤보를 활용해 카르마의 CC에 호응하며 ‘퓨어’ 김진선의 브라움을 잡아내며 손해를 메웠다.
16분 경, 드래곤 시야를 먼저 장악한 CJ가 ‘엠퍼러’ 김진현의 이즈리얼을 잘라내며 무난히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롱주는 CJ의 빈틈을 포착해 순간적으로 미드에 집중, 1차 타워를 철거하며 차이를 좁혔다. CJ가 글로벌 골드를 미세하게 앞섰지만, 흐름은 여전히 팽팽했다.
23분 경, 롱주가 먼저 드래곤을 시도했다. 강타 싸움서 승리하며 대지 드래곤 2스택을 쌓는데 성공했지만, 뒤를 잡혀 빅토르와 브라움을 내줬다. 수적 우위를 점한 CJ는 과감히 바론을 시도했고 스틸을 위해 바론 안쪽으로 들어온 니달리와 에코까지 잘라내며 바론 버프를 획득, 격차를 크게 벌렸다.
기세를 탄 CJ는 미드 1차 타워와 탑 2차 타워를 차례로 철거했다. 카르마를 탑, 마오카이를 봇으로 보내 1-3-1 구도를 완성하며 전 라인에 압박을 넣었다. 결국 롱주는 미드와 봇 2차 타워마저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글로벌 골드는 7000이상 벌어졌다.
31분 경, CJ가 과감히 바론을 시도했지만 이즈리얼의 Q ‘신비한 화살’에 스틸을 당하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했다. 하지만 그간 벌려둔 격차 덕분에 기세가 넘어갈 정도의 손해는 아니었고, 냉정한 매복 플레이로 브라움을 끊어 냈다.
롱주는 바론 버프와 대지 드래곤 2스택을 활용해 빠르게 봇 2차 타워를 철거하며 격차를 좁혀나갔다. CJ는 미드로 치고 나가며 배수의 진을 쳤다. 억제기를 순식간에 철거하긴 했지만, 퇴로가 막힌 CJ는 롱주의 진영 안에서 에이스를 당했다. 롱주는 CJ의 공백기 동안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40분 경, 롱주가 방심한 틈을 타 CJ는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이어 탑에서 큰 웨이브를 몰고 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에코까지 잡아낸 CJ는 재생성된 미드 억제기를 철거하고 장로 드래곤을 챙겼다.
45분 경, 봇을 압박한 CJ는 에코를 잘라내 4대 5 구도를 만들었다. 3억제기를 파괴한 CJ는 그대로 넥서스를 집중 공략해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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