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더블 헤더 2차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더블 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차전에서는 4번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팀은 3-1로 이겼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아직 팀의 관리를 받고 있는 강정호는 당초 4경기 연속 출장으로 인해 지난 7일 결장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되고 8일 더블 헤더가 편성되면서 1차전에 출장했다. 그러나 2차전까지는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 외에도 조시 해리슨, 데이비드 프리스, 스탈링 마르테, 프란시스코 서벨리 등이 1차전에는 선발 출장했으나 2차전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다. 더블 헤더 특성상 체력 안배를 위한 라인업이 만들어졌다.
2차전 선발 라인업은 존 제이소(1루수)-앤드루 매커친(중견수)-그레고리 폴랑코(좌익수)-맷 조이스(우익수)-조디 머서(유격수)-션 로드리게스(3루수)-콜 피게로아(2루수)-크리스 스튜어트(포수)로 짜였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