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시즌 2승 도전이다.
LG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29)가 어느새 5번째 2승 사냥에 나선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지난 4월 중순 LG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데뷔한 코프랜드는 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3경기 있고,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희망적이다.
4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57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던 코프랜드는 5월 4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5.75로 점차 안정감을 찾았다. 그리고 6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 중이다.
특히 지난 7일 잠실 삼성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후 처음 실점이 없는 경기를 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한화의 타격 페이스가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지난달 14일 잠실 LG전 데뷔승 이후로 2승에 목말라 있는 코프랜드도 절실하다.
한화에서는 우완 윤규진이 선발로 나온다. 시즌 성적은 20경기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5.87. 선발로는 4겨익 1승1패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하고 있다. 4일 휴식 후 선발등판이라는 게 변수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