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코엘로, "김재현, 포크볼 잘 잡아줘 고맙다"

넥센 히어로즈 우완 로버트 코엘로가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코엘로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1-1 대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코엘로는 이날 초반 효율적인 피칭으로 kt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5회 1실점에 이어 볼넷 2개로 만루에 몰리는 등 흔들리는 모습도 여전히 보였지만 이전보다 안정감 면에서 나아진 편이었다. 최고구속도 147km로 올랐다.

경기 후 코엘로는 "승리투수가 돼 기분이 좋다. 늘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재현 포수와 처음 호흡이었는데 처음 치고는 좋았다. 포크볼을 잘 잡아줘 고맙다. 팀이 후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