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조국이와 대결 기대된다".
FC 서울이 광주와 K리그 클래식 2016 1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1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데얀, 김치우가 참석했다.
데얀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했다. 큰 기대감을 받고 있는 그는 골 보다는 팀 플레이에 주력하고 있다. 3년만에 복귀한 데얀은 13경기서 4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데얀은 "많은 경기 일정중에 광주는 까다로운 팀이다. 친구인 정조국이 좋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된다. 수원FC와 경기처럼 스마트하게 경기를 펼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톱으로 맞대결을 펼칠 '친구' 정조국에 대해 "그는 서울의 모든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또 나와 오랜시간을 생활하면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굉장히 기대된다. 서로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얀은 "감독님은 현재 내 스타일에 대해 만족해 하시는 것 같다. 물론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실이다. 팀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다. 공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골 결정력을 높이고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현재 팀 분위기와 예전 분위기에 대해 질문하자 데얀은 "팀의 변화는 분명하다. 3년만에 돌아오니 많이 바뀌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 그러나 서울의 승리정신은 바뀌지 않았다. 서울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적응을 위한 시간은 필요했지만 지금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