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두 번째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오는 15일(수) 저녁 7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보인다.
전북은 지난해 현충일 FC서울전에서 K리그 최초로 손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전북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기리고 후대 사람들에게 역사의식을 한 번 더 일깨우기 위해 두 번째 유니폼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해당 유니폼은 기존의 전북의 컬러가 아닌 모래색 바탕에 ‘카모플라주(위장군복) 패턴’ 디자인을 새기고 봉황 무늬를 더했다. 아울러, ‘memories of unsung heroes'와 태극기를 새겨 유니폼이 갖는 의미를 부각했다.

유니폼의 소재는 식물에서 추출한 ‘Jurasil’ 천연섬유로 제작되어 통풍성을 높이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전북의 서포터즈 연합인 MGB(Mad Green Boys)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올해도 전라북도내 참전용사를 수원전 경기장으로 모신다. 참전용사들은 선수들을 격려해 힘을 북돋울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