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이명우가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명우는 선발진의 전력 이탈로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팀은 비로 이기지 못했으나 베테랑 이명우의 가치를 또 하나 확인했다.
이명우가 16일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넥센전은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4회 이후 피안타율이 3할9푼1리로 높아 투구수가 많아졌을 때를 조심해야 한다. 좌타자 상대로는 3할5푼1리, 우타자 상대로는 2할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롯데는 전날 초반부터 시원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6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불펜을 5명이나 쓰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필승조의 과부하는 막았다. 손승락을 이틀 아낀 만큼 오늘도 총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우완 언더 신재영이 시즌 9승 재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8승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중이다. 10일 kt전에서는 6이닝 3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이 없었다. 개인 3연승 중. 피안타율(.280)을 낮출 필요가 있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