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 히트 이어 볼넷 출루…2호 도루까지(2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16 13: 40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후 3번째 경기에서 멀티 히트에 이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멀티 히트에 이어 볼넷, 그리고 도루까지 추가했다.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와 맞상대 한 추신수는 첫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 1B1S에서 그레이의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 후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후속 이안 데스먼드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추신수는 타선 대폭발의 기점으로 활약했다. 2-5로 추격한 가운데 풀카운트에서 추신수는 6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후 추신수는 데스몬드의 2루타로 때 홈을 밟았다. 결국 텍사스는 6회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포로 6-5로 역전에 성공한 7회초, 추신수는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올 시즌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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