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김가람 ESC 에버 감독, "선수들을 믿었다. 연패 탈출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6.16 22: 35

CJ와 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로 주춤거렸던 ESC 에버가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면서 연패 탈출과 동시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ESC 에버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4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2승째를 올린 김가람 감독은 "정말 귀중한 1승이라 기쁘다. 우리도 연패 중이었지만 아프리카도 최근 기세가 좋지 않아서 연패를 탈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오늘 패했다면 다음 상대가 KT였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이기자는 의지를 모아서 경기에 나섰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4연패 중이었지만 스크림 때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을 믿고 기다렸다. 오늘 경기력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만족스럽다. 오늘 승리가 다음 승리를 만들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덧붙였다. 
ESC 에버의 다음 상대는 KT. 김가람 감독은 "KT가 좋은 팀이고 강한 상대라는 사실은 나도 알고 있고, 선수들도 알고 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노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