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4타점' NC, kt 꺾고 거침없는 14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18 20: 34

 또 이겼다. 14연승이다. NC의 무패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NC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거침없는 14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이재학이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8승째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1~2회에만 4타점을 올리며 승리 사냥에 앞장섰다. 5타수 4안타 4타점. 

NC는 전날에 이어 1회 3점을 뽑으며 연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1회 이종욱이 좌전 안타, 지석훈이 3루수 마르테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마르테가 땅볼 타구를 한번에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고, 1루에서 아웃됐다가 심판 합의판정으로 세이프로 번복됐다.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은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좌익수 오정복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지 못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이호준이 좌중간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kt는 1회 바로 반격했다. 이대형이 자신의 첫 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적으로 765일만의 홈런. 2사 1루에서 박경수와 마르테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2 추격.
NC는 2회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용덕한의 좌전 안타, 이종욱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지석훈 타석 때 1루주자 이종욱이 견제구로 아웃 될 뻔 했다.
역동작에 걸려 완전히 아웃 타이밍이었으나, 1루수 김상현이 공을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면서 오히려 2,3루 찬스가 됐다. 기록은 투수 실책. 2사 후 나성범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5-2로 도망갔다.  
NC는 5회 1사 1,3루에서 조영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전민수의 2루수 땅볼 때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중반 불펜 싸움에서 NC는 7회 1사 후 박민우가 볼넷으로 나간 후 2루 도루를 성공, 포수 송구 실책 때 3루까지 내달렸다. 박석민이 전진수비를 펼친 kt 내야진 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김진성(2이닝 무실점), 최금강(1이닝 무실점)으로 철벽 마운드를 지켰다. 세이브 상황이 아닌데도 9회 마무리 임창민을 내세워 깔끔하게 매조지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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