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종훈(25)이 ‘천적’을 잡고 팀의 6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박종훈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종훈은 올시즌 5승4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잠수함 투수로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SK 토종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박종훈은 롯데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1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통산 롯데전에서는 8경기(7선발) 2승2패 평균자책점 3.11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SK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14~16일 주중 삼성과의 3연전을 스윕하고 17,18일 사직 롯데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예약했다. 롯데만 만나면 핵잠수함으로 변하는 박종훈이 천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SK는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잡아낼 수 있다.
한편, 3연패에 빠진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시즌 5승4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벌이고 있을 정도로 안정을 되찾았다. 타격감이 살아난 SK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지 관건이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