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26분' 퍼펙트 승리!...아프리카, SK텔레콤에 1세트 선취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6.22 17: 42

 공격성이라는 장점을 극대화 시킨 아프리카가 SK텔레콤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킬과 타워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인 승리였다. 
아프리카가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SK텔레콤과 경기서 1세트를 선취했다.
시작부터 아프리카가 좋았다. 탑 라인에서 열린 탑-정글 2대 2 전투를, ‘미키’ 손영민의 카사딘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3대 2 전투로 바꾸며 ‘듀크’ 이호성의 피오라를 잡아냈다.

9분 경, 전원 봇으로 몰려간 아프리카는 완벽한 호흡으로 타워를 낀 다이브 구도서 전사자 없이 3킬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아프리카는 바다 드래곤까지 챙겼다. 연달아 탑에서 또 승전보가 울렸다. ‘린다랑’ 허만흥의 트런들이 피오라를 솔로 킬 낸 것. 글로벌 골드는 벌써 3000골드 이상 벌어지기 시작했다.
16분 경, SK텔레콤이 먼저 드래곤을 시도하자 트런들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뒤를 덮친 아프리카는 엘리스와 ‘뱅’ 배준식의 시비르를 잘랐다. SK텔레콤은 죽기 직전 대지 드래곤을 챙기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프리카는 미드 2차 타워를 밀고 ‘페이커’ 이상혁의 블라디미르까지 잡아냈다.
20분 경, 바론을 시도하며 SK텔레콤을 강제로 불러낸 아프리카는 엘리스와 ‘울프’ 이재완의 카르마를 잡고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킬 스코어는 11-0으로 압도적이었고,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트런들을 솔로 라인으로 돌리며 사방에서 SK텔레콤을 압박했고 3억제기를 철거했다. SK텔레콤에게 남은 것은 쌍둥이 타워뿐이었다. 결국 아프리카는 압도적인 화력 차이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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