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27일 2017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순천효천고 투수 유승철을 지명했다.
KIA타이거즈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에 이 같은 지명 내용을 알렸다. 순천효천고에 재학중인 유승철(18세. 우투우타)은 185cm, 83kg의 체격에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유승철은 최고 148km에 이르는 빠른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등변화구를 구사한다. 어깨 상태가 매우 좋고, 공 끝에 힘이 실려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유승철은 올 해 15경기에 등판해 52.2 이닝 동안 피홈런 없이 5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