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2016 통합보고서’ 발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7.03 08: 59

 KT가 ‘2016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경영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해 기업의 중요 정보를 외부 공시하는 공식 문서다. 통신업계에서 KT가 2006년 최초로 시작한 이 보고서는 올해로 11번째다.
KT는 이에 앞서 UN이 채택한 ‘전세계를 이끌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지난 4월 이사회 내에 지속가능경영을 총괄하는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설치, 전담 실행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센터’를 신설했다.
KT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GiGA Prosperity, ▲GiGA Planet ▲GiGA People 3가지를 제시했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GiGA Prosperity는 2020년까지 기가(GiGA) 인프라와 ICT 융합 분야에 총 13조 원을 투자한다는 경영 목표를 소개하며, ▲ GiGA Planet은 친환경 경영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3조원 규모의 환경편익 제공한다는 목표를, ▲ GiGA People에서는 2020년까지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을 통해 연간 4조원 이상의 사회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또 보고서 발간에 앞서 임직원, 고객, NGO, 언론, 학계 등 약 6,600명의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들의 관심사와 의견을 반영해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는 IIRC, GRI-G4 등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국문·영문판으로 발간된다. KT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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