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OAK전 3타수 1안타…타율 .259(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7.03 14: 26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볼 하나를 기록한 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2루에 상대 선발 리치 힐과 맞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S에서 포심 패스트볼(92마일)에 손을 대지 못하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출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힐과 상대한 강정호는 2S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에 왼발을 맞아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 타석에서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범타에 그쳤다. 힐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 그는 볼카운트 1B-2S에 들어온 5구째 포심 패스트볼(91마일)을 쳤지만 우익수 조시 레딕에게 잡히는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 안타를 뽑아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라이언 매드슨과 맞선 강정호는 초구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3마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대주자 애덤 프레이저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클랜드에 4-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3연승 하며 40승 41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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