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SEA전 2루타+단타로 멀티히트(2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4 07: 11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했다. 그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6구 가운데 높은 싱커(87마일)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후에는 이와쿠마의 3구 컷 패스트볼(86마일)을 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6으로 뒤진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이와쿠마의 3구 몸 쪽 싱커(87마일)를 공략했다. 하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7회초 무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했다. 김현수는 2B-2S 카운트에서 5구 바깥 쪽 투심 패스트볼(98마일)을 밀어 쳤고 이 타구는 오른쪽으로 치우친 3루수 왼쪽으로 빠져나가며 안타가 됐다. 선행주자 애덤 존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김현수의 시즌 13번째 멀티히트.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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