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마크 트럼보가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3경기에서 4홈런의 상승세다.
트럼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트럼보는 에인절스 선발 닉 트로피아노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드렸다. 전날 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에 이어 2타석 연속 홈런.
최근 3경기에서 4방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지난 7일 LA 다저스전에서 멀티 홈런(2방)을 때렸고, 9일 에인절스 9회 홈런에 이어 이날 2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
트럼보는 시즌 28호로 ML 공동 2위 토드 프레지어(시카고 화이트삭스, 25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25개)와의 차이를 3개로 벌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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