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3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과 함께 시즌 52승(36패)째를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7연패로 시즌 55패(34승)째를 당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겪고 있는 김현수는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로건 포사이드의 우전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가 1루수 땅볼을 쳐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둘에선 포사이드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3회초 1사 후 페드로 알바레스가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3회말 2사 1,2루서 루크 마일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3-1로 벌렸다.
볼티모어도 따라붙었다. 5회초 J.J. 하디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알바레스가 적시 2루타를 쳐 2-3. 6회초 1사 1,3루에선 맷 위터스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3-3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조나단 스쿱이 좌월 솔로 홈런을 쳐 4-3 역전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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