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김주찬, 역대 79번째 그라운드 홈런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이 그라운드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장식했다.

김주찬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5회 2사 1루에서 스캇 맥그레거를 상대로 우익수 뒤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김주찬은 타구를 확인한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주했다. 넥센의 중계 플레이가 늦게 이뤄지면서 김주찬은 3루를 돌자마자 홈으로 쇄도했고 여유있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4회 동점 솔로포를 기록했던 김주찬은 역대 79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했다. 개인 첫 번째 그라운드 홈런이다. 연타석 홈런 기록은 개인 3번째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