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금강, LG전 5이닝 4실점...수비 도움 없이 임무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11 20: 31

NC 다이노스 우투수 최금강이 지난 선발 등판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금강은 1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으로 활약, 선발승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패전 위기에 처했다. 내야진이 도움을 주지 못하며 에러 2개를 범했고, 최금강은 에러로 맞이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금강은 1회말 김용의 이천웅 박용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하지만 2회말 정성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오지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손주인의 타구가 내야안타가 됐고 임훈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정상호를 2루 땅볼 병살타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피했다. 

최금강은 3회말에도 병살타를 유도해 시점을 최소화했다. 양석환의 타구에 박석민이 에러를 범했고, 무사 2루에서 김용의의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로 몰렸다. 이천웅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은 뒤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지만, 정성훈을 2루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1점만 빼앗겼다. 
그러나 NC 타자들이 좀처럼 소사를 공략하지 못했고, 최금강은 4회말에도 실점했다. 손주인의 타구에 박석민이 또 에러를 범했는데 손주인에게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보크까지 저지르며 1사 3루, 임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3이 됐다. 이후 최금강은 정상호를 2루 플라이, 양석환을 헛스윙 섬진으로 돌려세워 네 번째 이닝을 마쳤다. 
최금강은 5회말에도 1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김용의에게 3루타를 내줬고, 이천웅의 좌익수 플라이에 김용의가 홈을 밟아 1-4가 됐다. 박용택을 중견수 플라이,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5회말이 끝났다.
NC는 6회말 최금강 대신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NC는 6회초까지 2-4로 끌려가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