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66분’ 팰리스, 개막전서 WBA에 0-1 패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14 00: 52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이 EPL 개막전에서 선발출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게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선발로 출전해 6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막판 이청용은 앨런 파듀 감독에게 노골적 불만을 표했다. 화가 난 파듀 감독은 이청용에게 거액의 벌금을 물렸다. 이청용 역시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비시즌 이청용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이청용은 이번 시즌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해야 하는 처지다. 

감독의 눈 밖에 난 이청용이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예상과 달리 파듀 감독은 이청용을 선발로 썼다. 이청용은 원톱 코너 위컴을 뒤에서 받치는 중앙 2선 공격수로 출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우세한 점유율을 점했지만 마땅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비겼다. 이청용은 66분을 소화하고 볼라시에 교체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9분 론돈에게 선제골을 실점해 끌려갔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개막전 홈경기서 패배의 맛을 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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