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kt전 5이닝 4실점...12승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14 19: 53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스튜어트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 투수 요건을 챙겼다. 
스튜어트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모창민이 솔로포, 테임즈가 만루홈런을 치면서 리드한 상황에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스튜어트는 1회초 이대형을 좌익수 플라이, 오정복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박경수에게 좌전안타, 유한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고, 김동명에게 볼넷을 범해 만루로 몰렸다. 결국 유민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김선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추가실점은 피했다. 

스튜어트는 2회초 이해창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계속 불안했다. 그러나 심우준의 번트가 투수 땅볼이 되면서 이해창을 2루서 포스아웃시켰다. 이대형의 번트는 내야안타가 됐으나, 오정복을 중견수 플라이, 박경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에는 유한준을 2루 땅볼, 김동명을 삼지능로 잡았다. 유민상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김선민에게 3루 당볼을 유도해 세 번째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는 윤요섭 심우준 이대형을 내리 잡으며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5회초 박경수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5-4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NC는 6회초 스튜어트 대신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NC는 5회까지 5-4로 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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