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삼지전자, 멀티밴드 MIMO 중계기 공동 개발 상용화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8.25 08: 59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와 함께 3개 주파수 대역에 걸쳐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다중입출력) 서비스가 가능한 새로운 중계기를 공동 개발해 8월 말에 상용화 한다고 25일 밝혔다.
MIMO는 다중의 입출력이 가능한 안테나 시스템이다. 기지국과 휴대폰 안테나를 2개 이상으로 늘려 데이터를 여러 경로로 전송해 데이터 속도를 기존보다 2배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멀티밴드 중계기는 중계기 한 대로 3개 주파수 대역의 안테나를 한꺼번에 지원할 수 있다. 때문에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장비 대비 출력을 높이고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였고 네트워크 품질이 좋아졌다. 지하철 구간, 건물 옥상 등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지난 2013년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 전략적 관계를 맺고 세계 최초로 화웨이의 LTE 장비간 통신 규약인 CPRI (CPRI: Common Public Radio Interface) 기술을 LG유플러스 협력사에 개방하도록 협의했다. 당시 삼지전자가 LG유플러스와 함께 공동개발 업체로 선정돼 기술을 이전 받은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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