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이 콩두를 향해 웃어줬다. 천금 같은 바론버프에 힘입어 콩두 몬스터 LCK 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콩두 몬스터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ESC와 승자전서 탄탄한 운영을 바탕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콩두는 1시즌만에 챌린저스 리그를 탈출해 롤챔스에 복귀하게 됐다.
각각 스베누와 CJ를 꺾고 올라온 두 팀의 대결서 초반 우세해 보였던 쪽은 ESC 에버였다. '아레스' 김민권의 압박과 라인전을 통해 1세트부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콩두는 오브젝트 관리를 통해 대등한 구도를 유지해 나갔고, 1세트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 버프를 쥔 채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ESC가 2세트를 만회했지만 콩두는 3세트 새로운 카드로 '이즈리얼' 원딜을 꺼내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벼랑 끝으로 몰리며 다급해진 ESC가 '토토로' 은종섭을 기용하면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기세를 탄 콩두가 조금 더 강했다.
초반 전투부터 이득을 챙긴 콩두는 라인전과 오브젝트 관리에서 ESC를 압도하면서 32분만에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LCK 무대로 돌아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