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밖에 넣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승점 3 획득이 중요하다."
손흥민(24, 토트넘)이 날 선 발끝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벌어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서 선덜랜드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승점 11)은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승리를 도왔다. 전반 39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90분 내내 위협적인 몸놀림을 선보였다.
MOM(경기 최우수선수)도 응당 손흥민의 몫이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리는 많은 찬스를 잡았다. 1골 밖에 넣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아주 힘든 경기서 승점 3을 얻은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우리는 처음 20분 동안 1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면서 "찬스를 마무리하는 게 축구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중요한 승리다. 우리는 3일마다 1경기씩 치르고 있기 때문에 100% 정신력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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