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비야레알과 비기며 17연승 신기록이 좌절됐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비야레알과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경기서 라모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이날 무승부로 라리가 신기록인 17연승에는 실패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지난 3월 레반테전 승리 이후 이어오던 연승 행진을 16경기로 마감했다.
레알은 전반 막판 라모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준 뒤 브루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레알은 후반 3분 만에 하메스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알은 후반 중반 바스케스와 모라타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수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하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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