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를 맞은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가 막을 열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에서 '2016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시대 파워트레인 개발 전략)'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말레,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세계 유수의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소음 및 진동 저감 기술, 배기 후처리 관련 기술, 신 변속기 기술, 환경차 혁신 기술, 프로세스 개선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9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열린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행사에서 향후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적용될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설계된 카파 1.6 GDI 엔진을 적용해 열효율 40%를 달성했다. 또한, 6단 DCT 변속기와 8.9kWh 용량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현대차는 2015년에 최초로 2.0 GDI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적용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람다 3.3L 터보 GDI 엔진, R 2.2L 유로6 디젤엔진, 전륜 8속 자동 변속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전시물 6종과 제네시스 G80, 아이오닉 전기차, 니로 하이브리드, K7 등 4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yj01@osen.co.kr
[사진] 현대기아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