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헤일 감독과 결별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신임 감독으로 토리 로불로 보스턴 벤치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ESPN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애리조나의 단장 마이크 헤이즌과 보스턴, 클리블랜드에서 같이 일하면서 쌓은 돈독한 관계가 고려됐다"고 말했다. 예상이 가능한 선임이었다는 것.
로불로는 그동안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감독 구인이 필요한 팀들이 언제나 하마평이 올렸던 인물이다. 지난 4년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의 벤치코치를 역임했고, 지난 2015년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이 림프종으로 팀을 이탈했을 때 49경기 임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한편, 보스턴은 로불로가 떠난 벤치코치 자리에 다나 르벤지 불펜 코치가 유력하다. 내부 승격을 염두해 두고 있는 가운데 루벤 아마로 주니어 1루 코치, 브라이언 버터필드 3루 코치, 그리고 팀의 올스타 포추 출신 제이슨 베리택도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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