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TNGA 기반의 새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새 파워트레인은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탑재될 계획이다.
새 2.5리터 엔진은 고속연소기술, 가변제어시스템을 채용했다. 또한 배기·냉각·기계 작동시 등의 다양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열효율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고출력을 가능케 했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고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어와 클러치 등에 다양한 대책을 더했다.

기어는 톱니 면의 마찰 계수를 낮게 하는 새로운 가공을 하여 기어가 서로 맞물릴 때의 에너지 전달 손실을 줄였으며, 클러치는 기구 내의 마찰재 형상을 최적화하여 회전시의 클러치 손실 토크를 약 50% 저감(종래 6단 AT 대비)하는 등 세계 탑 레벨의 전달 효율을 달성했다.
10단 변속기는 8단에서 10단으로 단수를 높여 전체 기어수를 늘리면서 저중속 영역을 중심으로 각 단의 사용 영역(단수)을 최적화하는 크로스 기어를 채용, 전륜구동 프리미엄 세단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주행감을 추구했다.
멀티 스테이지 THSⅡ는 하이브리드차의 주행의 이미지를 일신하는 초기 가속 성능과 다이렉트감 넘치는 주행을 실현. 고속 주행시의 시스템 효율 향상뿐 아니라 연비도 향상시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개선했다. 기존의 모터 주행에 추가해 지금까지 발전기로서 사용하였던 모터를 주행용으로도 사용하는 듀얼모드드라이브 시스템에 의해 강력한 EV모드 주행을 실현하였다. 또 대용량의 리튬이온전지의 채용으로 프리우스 PHV의 EV주행 환산 거리(EV주행거리)를 60 km 이상 늘렸다.
토요타는 오는 2021년까지 이번에 개발한 2.5ℓ 가솔린 엔진을 포함해 17개 엔진과 10개 변속기, 10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효율 향상 측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1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향후 TNGA에 의한 모듈 개발에 의해 단기간에 많은 기종을 전개해 탑재 차종은 내년 출시 신형차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5년 후인 2021년에는 토요타 단독의 연간 판매대수(일본·미국·유럽·중국)의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토요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