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아시안컵 예선서 북한과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22 00: 32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만났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북한은 강적이다. 한국은 북한과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14패로 열세다. 아시안컵 본선에 오를 수 있는 건 조 1위뿐이다. 한국으로서는 북한을 넘지 못하면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하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북한을 이기고 조 1위에 오르지 못할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기 힘들다.
B조 예선이 북한 평양에서 열린다는 점도 한국에는 악재, 북한에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4월 5일 인도,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AFC 여자아시안컵 최종예선 조편성
A조 : 요르단, 필리핀, 바레인, 이라크, UAE, 타지키스탄 (개최지-타지키스탄)
B조 :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 북한 (개최지-평양)
C조 : 태국, 대만, 레바논, 팔레스타인, 괌 (개최지-팔레스타인)
D조 : 베트남, 미얀마, 이란, 시리아, 싱가포르 (개최지-베트남)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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