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조윤희, 수줍지만 당당한 열애 인정..“조심스럽고 쑥스러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28 22: 01

배우 조윤희가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이동건과의 열애를 직접 언급하며 예쁘게 지켜봐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윤희는 28일 오후 KBS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조윤희는 최근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건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방송 시작부터 평소와 다르게 말을 더듬던 조윤희는 “쑥스럽지만 오늘 찬란하게 빛나는 별 중 하나가 제가 되겠다”며 “축하와 응원 모두 감사하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취자들의 축하인사도 쏟아졌다. 월요일 코너를 함께 진행하는 개그우먼 홍현희와 김영희가 가만있지 않을 것 같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조윤희는 “일단 각오하고 있다. 두 분께는 뭔가 속인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다. 다음 주에 잘 말해 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오늘 따라 얼굴이 빛이 난다는 청취자의 말에는 “오늘 메이크업 하고 왔다. 광고 촬영이 있다”며 부끄러워했다.
방송 오프닝 이후에는 연애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업된 분위기로 평소와 다름없이 신나게 방송을 진행한 조윤희는 수줍지만 당당한 열애고백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조윤희는 "오늘 축하해주신 분들 많은데 조심스럽고 쑥스러워서 많이 소개 못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끝인사로 청취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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